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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강원도 속초여행 영랑호 쌀국수 맛집 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

by 인생실무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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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강원도 여행을 하면 주로 먹게 되는 음식 TOP3를 꼽으라고 하면 1. 각종 해산물 (회, 물회), 2. 막국수, 수육 3. 장칼국수 인데요. 강원도 여행은 종종 가는 편이라 이번에는 뭔가 새로운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래 전에 방문했던 속초 영랑호 근처 쌀국수집을 떠올렸습니다. 🍜

🍜 강원도에서 맛보는 진한 국물의 완앤송 쌀국수

강원도에서 쌀국수하면 매자국수가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매자국수에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진한 국물 맛이 그리워서 완앤송 쌀국수집을 찾아갔습니다. 저는 몇 년 전에 속초 여행을 갔을 때 점심을 먹으러 갔던 곳인데 최근에도 영업을 하고 있는지 방문 전에 검색을 했답니다.

최근 리뷰를 보니 웨이팅이 꽤나 있는 편이라 저는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입장했답니다. 자리에 앉고 나니 다른 분들이 하나 둘씩 들어오시기 시작했습니다. 내부 매장이 크지 않은 편이라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음) 웨이팅을 원하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오픈런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조금 특이한 점은 식당이 1층이 아닌 2층에 있어요. (1층은 가정집처럼 보였어요.)

메뉴판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 사진도 함께 첨부해드릴게요. 메뉴판에는 귀여운 음식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어 메뉴에 대한 이해를 하기가 좋았어요. 베트남 누들 샐러드도 먹어보고 싶은데 다음 번에 가면 꼭 먹어 볼래요.

 

👀 이거슨 국밥인가 쌀국수인가

완앤송 하우스 레스토랑의 쌀국수는 뽀얀 국물이 꽤 매력적인 곳인데요. 맑은 국물을 예상하시는 분들이라면 진한 고기국물을 보고 다소 놀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국물은 정말 찐~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답니다. 먹다 보니 너무 잘 먹어서 큰 사이즈 쌀국수를 주문할껄…하고 살짝 후회했어요.

🌮 들어는 봤는가 타코라이스

쌀국수와 함께 주문한 메뉴는 타코라이스! 타코라이스라는 메뉴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저는 이 메뉴를 처음 주문했을 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던 기억이 나네요. 타코도 아니고 타코라이스라니!

본 포스팅을 하면서 좀 더 검색을 해보니 타코라이스는 1980년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발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름 처럼 타코에 쌀밥을 얹은 형태로 일종의 퓨전 음식인셈이죠.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왜 그때는 먹어보지 못한거죠? ㅎㅎ)

 

 

따뜻한 쌀밥에 타코 소스와 양배추, 계란, 토마토 등이 함께 올라간 이 음식은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타코 소스가 이렇게 밥과도 잘 어울린다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기도 하지만 타코를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먹었답니다.

따뜻한 칠리와 밥이 정말 잘 어울려요. 😙 꼭!꼭! 드셔보세요.

참, 완앤송에서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속초 영랑호도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작은 창 밖으로 펼쳐지는 시원한 영랑호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메뉴는 점심에만 판매하는 메뉴로 저녁에는 다른 메뉴를 판매하고 있으니 쌀국수와 타코라이스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점심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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